집짓기 건축주의 검토사항 3가지
인간은 누구나 편안한 보금자리에서 안락한 생활을 하고싶어 합니다. 이에 건축물을 계획하고 시공을 계획합니다. 건축주의 입장에서 집짓기 초기에 검토해야 하는 시공계획, 공정계획, 재무계획 3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시공계획
(1) 시공계획방침
건축물을 신속, 양호, 안전하게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선 시공순서 · 방법을 합리적이고 능률적으로 계획하고 이것을 착실하게 실시하는 일이 중요하다. 특히 시공계획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사는 가설공사 · 터파기공사 · 말뚝박기공사 · 콘크리트공사 ·철골공사 등이다.
시공계획을 세우는 기본적인 방침으로서 중요한 것은 먼저 자재 이동에 필요로 하는 작업량이 가장 적게 되도록 계획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재료를 외부에서 반입할 때는 현장 입구에 내려놓지 말고 사용하는 장소의 가장 가까운 곳에 내려놓아 재료의 소운반을 될 수 있는 한 생략하도록 연구한다. 또 관련된 2개 이상의 작업이나 설비는 각각 능력을 될 수 있는 한 같게 또한 매일 작업량이 균등하게 되도록 계획한다. 이들 중 어딘가 과부족이 있으면 일손이나 기계가 놀게 되어 능률이 나빠지기 때문이다.
(2) 건축시공의 기계화
건축시공에는 지금도 수공업적인 면이 많지만 정밀도로 봐서나 능률을 봐서나 될 수 있는 한 기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소규모 공사에 너무 대규모 설비를 하는 것은 도리어 기계의 능률을 충분히 발휘시킬 수 없고 비용도 많이 들어갈 염려가 있다. 공사 형편에 적절한 양의 기계화를 명심해야 한다. 공사의 질이 기계로하면 얻을 수 없는 균일성이나 정밀성을 요구하는 경우 등은 별개이다. 역시 시공기계는 일반적으로 고가이고 자본이 고정되어 있으므로 구입할 때는 기능 · 정밀도 · 가격 등에 주의해야 함과 동시에 성능이 좋은 것이 계속하여 만들어지고 있으므로 신식(式)에 끊임없이 주의 해야 한다. 새로운 시공기계의 출현은 시공계획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경우도 있다.
(3) 시공계획도의 작성
시공계획도는 가설공사 · 터파기공사 · 말뚝박기공사 · 콘크리트공사 등 공사별로 작성하고 검토해야 합니다.
2. 공정계획
(1) 공정계획 방침
공정계획을 세울 때는 우선 공사량을 확실히 파악하고 기계와 사람의 작업능력 (1일 작업량)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공정계획의 기본적인 사고방식은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시공기계와 가동인원을 상정(想定)하고, 이들의 1일 작업량으로 전체 공사량을 나누어 구한 소요일수를 공사기간(이하 “공기_工期”라 한다) 전체와 대조하여 적당한지 여부를 검토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구한 소요일수가 공기 전체에 비하여 너무 많으면 시공기계와 가동인원을 늘려 일수의 단축을 도모한다. 그러나 공기에 여유가 있는 경우는 가장 경제적인 속도로 공사를 실시하여 예정 工期를 단축해도 된다. 각 부분 공사의 소요일수를 工期 전체 중에 끼어들게 하는 데는 반드시 어떤 부분 공사의 완료를 기다렸다 다음 부분 공사로 옮길 필요는 없으며, 앞 부분 공사가 어느 정도 진행하여 다음 부분 공사를 착수 할 수 있도록 되면 앞의 것이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말고 다음 공사를 착수하고, 계속적으로 중복시켜 능률적인 공사를 진척시킨다. 역시 공정계획을 입안할 때 고려할 것은 계절과 기후이다. 건축공사는 옥외작업이 많으므로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6월 말~7월 장마, 8~9월 태풍, 12~2월 한파, 다설지방의 강설기 외에 매월 수일 간은 우천(雨天) 때문에 옥외 작업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또 계절에 따라서 1일 작업시간은 많은 영향을 받는다. 6월 무렵 낮이 긴 시기와 12월 무렵 낮이 짧은 시기에는 작업시간이 많이 다르므로 작업량에 차이가 생긴다.
(2) 공정표 작성
공정계획은 공정표로 나타낸다. 공정표의 형식은 표시방법이나 표시내용에 따라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i) 표시방법에 따른 분류
- a. 횡선식 공정표
- b. 그래프식 공정표
- c. 열기식 (列記式) 공정표
- d. 네트워크 공정표
ii) 표시내용에 따른 분류
- a. 종합(기본) 공정표
- b. 공사별 (상세) 공정표
- c. 각종 사용표
- d. 준비 예정표
위에 기술한 것 중 네트워크 공정표는 비교적 새로운 공정표 형식으로 각 작업의 소요일수 · 개시시기 · 완료시기 등을 네트워크 (arrow diagram)로 나타내며, 각 작업의 관련을 명시하여 최단 그를 찾아 내도록 연구된 것이다.
3. 재무계획
(1) 실행 예산 편성
도급계약이 맺어지면 도급인은 도급금액의 내용을 명시한 공사비 내역 명세서를 건축주에게 제출한다. 이 공사비 내역 명세서는 공사감리자의 조사를 거쳐 그후에 있어서 설계 변경에 따른 도급대금 증감이 나 도급대금 청구 또는 지불의 기준이 되는데 도급자는 이것을 그대로 공사 실시의 예산으로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공사비 내역 명세서는 부분 공사별이 아니고 부위별이어서 하도급이나 재료업자에 대한 발주 종목별로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입찰시에 각종 무리(無理)와 모순을 그대로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업장의 시방은 각 직(職)의 내용에 따르지만, 다음과 같이 한다. 이 때문에 공사 내역 명세서의 내용을 조사하여 엄밀한 검토를 하고 발주 종목별로 바꿔 편성을 하여 계약 도급금액에 받아들이도록 실행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2) 하도급에 대한 발주
하도급자에 대한 발주는 몇 사람의 업자를 지정하여 견적을 내게 하지 또는 단 한 사람에게 견적을 내게 하여 실행 예산 내에서 발주한다. 본래 도급자와 하도급자 간의 도급관계는 건축주와 도급자 간의 도급관계와 마찬가지로 바른 계약서의 교환에 따라 쌍방이 업무적으로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건설업 심의회에서는 표준이 되는 공사 하도급 계약서와 표준 하도급 계약 약관을 결정하고 그 채용을 권장(장려) 한다. 그러나 요즘은 이것을 사용하는 일이 적고 주문서와 주문 도급 교환으로 임시 변통하는 경우가 많다. 건축공사는 정해진 工期 내에 정해진 건축물을 완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만 도급업이 하나의 기업인 이상 기업을 유지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필요하며, 또한 타당한 이윤을 올려 나가는 것도 없어서는 안되는 요건이다. 이런 뜻에서 실행 예산의 편성과 이에 따른 하도급 발주는 시공계획 · 공정계획과 아울러 중요한 착공준비 업무이다. 하도급업자를 결정하는 데는 다음의 여러 가지 점을 고려하고 공사의 정도 · 규모·용도·工期·장소를 감안하여 결정해야 한다.
- 신용 : 공사 경력과 일반적 신용
- 능력 : 도급으로서의 조직 능력과 실시 시기의 수주(注) 능력
- 기술 : 기술의 우열에 따른 솜씨의 정도 · 정밀도와 균일성
- 소재지 : 작업현장과의 거리에 따른 운반 · 통근시간과 작업효율
- 단가 : 단가의 차이에 따른 타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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