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경기규칙 10가지 정리
골프를 시작하고 기본적인 용어가 익숙해졌습니까?
이다음 골프라는 경기 또는 게임에 재미를 위한 경기 규칙을 10가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반적인 주말골퍼들의 흔한 규칙이니 너무 불편하게는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필드에서는 다양한 성격의 골퍼들을 보게 됩니다. 페어웨이에서 살짝 볼을 좀 더 좋은 위치로 옮기는 행위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도덕적인 기준으로 판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동료들과의 간단한 내기에서는 이것 또한 재미가 되지만 그 이상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유명 골퍼 잭 니클라우스는 디봇에서 골프공을 빼놓고 플레이 해야한다고 자주 주장하였습니다. 이제는 이것이 양성화되어 규칙으로 정해지는 경기가 많습니다. 우리 주말 골퍼들도 동료들에게 양해를 미리 구하고 디봇에서 공을 좀 더 좋은 잔디 위에서 샷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플레이하기 전 골프 카트에서 미리 규정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부분도 그렇지만 앞으로 이야기할 10가지 규칙들은 일상적인 골프 경기에 적용하는 경우입니다. 대회나 큰 내기가 걸린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1. 볼 찾는 시간 3분
누구나 티샷을 페어웨이로 보내고 싶어하지만 그렇지 못한 게 현실입니다. 본인의 볼 방향과 위치를 동반자 또는 캐디에게 물어보고 로스트볼은 3분 동안 찾습니다. 이정도는 보통의 경우 허용되지만 더 길어지면 동반자들의 경기와 뒷팀의 경기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2. 나뭇잎 규칙?!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가을 골프에서 볼이 나뭇잎에 가려 찾을 수 없다면 벌타가 없고, 단지 그것이 있어야 할 곳이라고 생각되는 곳에서 드롭한다. 이 경우 홀을 비길 수 있지만 이길 수는 없다 합니다. 아직 저는 이 규칙은 적용해본적이 없지만 꼭 적용해보고 싶습니다.
3. 멀리건 (전, 후반 하나씩)
특히 드라이버 샷의 방향 난조와 파3의 강한 압박으로 인하여 멀리건을 사용하게 됩니다. 보통은 전반 9홀에서 하나 정도, 후반 9홀에서 하나 정도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 홀에서 티샷 멀리건은 1명만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동행자 모두가 멀리건을 사용한다면 뒷 팀의 경기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최대 2명까지만 허용하는 것으로 규정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4. 그린에서 OK!
매치플레이에서는 적합하지만 주말 골퍼들에게 널리 적용됩니다. 그린 플레이를 좀 더 빠르게 진행시키기 위해 골프장에 따라서는 오케이 존을 따로 그려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보통 퍼터 길이 정도를 "OK" 해줍니다. 또는 퍼터만 4샷 이상하게 되면 오케이를 주기도 합니다.
5. 스코어 카드 관리
골프 규칙은 아니지만, 자신의 정확한 핸디의 파악을 위해서 모든 점수를 정확히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주말 골퍼들은 첫 홀은 몸이 덜 풀려서 본인의 실력이 나오질 않았기 때문에 동반자 모두 파 처리하거나, 버디, 이글을 제외한 최저 타수 기록자의 점수를 따라 기록하고, 두 번째 홀부터 기록하게 됩니다. 마지막 홀 또한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데 이는 캐디가 클럽 관리 등으로 그린 플레이는 끝까지 관리하지 않아 그런 이유도 있습니다.
6. 클럽은 14개
골프 클럽을 14개 이상 가지고 다니는 동료들이 있습니다. 골프백도 무겁고 한데 규정 이상 들고 다니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드라이버 2개, 퍼터 2개를 들고 다니는 주말 골퍼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7. 파3 클럽 선택
동료들은 파3홀에서 클럽 선택을 물어본 후 본인의 클럽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은 캐디가 높낮이까지 고려한 공략 거리를 불러주게 됩니다. 바람의 영향을 판단해서 본인의 클럽을 선택하게 됩니다. 요즘은 거리측정기가 좋아져 물어보는 친구들은 적습니다.
8. 무벌 드롭
골프공의 위치가 나무뿌리, 카드 도로, 배수구 등에 있다면 로컬 룰에 의해서 벌타 없이 드롭하게 됩니다. 겨울 골프에는 모래 벙커에서도 무벌 드롭을 하는 골프장도 있습니다. 또한 골프공에 진흙이 묻었다면 이 또한 집어 들어 닦고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규칙은 나와 동행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데에 동행자 누구라도 다치게 된다면 그날 하루의 기분은 망치게 되니 벌타 없이 빼놓고 다음 샷을 이어갑시다. 드롭하는 방향은 당연히 그린에서 먼 쪽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9. OB 벌타 규정
티박스에서 OB시 멀리건 없이 추가 티샷을 한다면 벌타는 1타받게 되는 것이 로컬룰입니다. 하지만 페어웨이의 OB티 까지 이동해서 다음 샷을 한다면 그 샷은 4타째입니다. 경기에 따라서는 OB가 확실하지 않다면, 잠정구를 하나 더 보내고 필드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10. 그린 퍼팅 순서
동행자 모두가 그린에 볼이 올라갔다면 가장 멀리 있는 골퍼부터 퍼팅을 하게 됩니다.하지만 1명이 그린 주면 어프로치가 남은 상황이라면, 그린 퍼팅은 하면 안 됩니다. 좀 더 빠른 진행을 위해서 어프로치 방향과 다르고 플레이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퍼팅을 준비하고 진행합니다. 또한 멀리 있는 순서보다는 준비된 플레이어가 이어가는 것도 규정에는 어긋나진 않습니다. 동행자들에게 먼저 진행하는 것에 동의를 구하고 진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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